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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결제원이 개발 중인 '트러스트원(TrustOne)'은 대한민국에서 증가하고 있는 사이버 금융 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출시될 예정인 최신 보안 솔루션입니다. 이 솔루션은 특히 비대면 금융 거래의 보안성을 대폭 강화하여, 금융 자산 보호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트러스트원의 도입은 기존의 금융 보안 체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트러스트원은 사이버 금융 사기로부터 국민의 금융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개발된 인증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의 신용카드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이중 인증 체계를 통해 금융 거래의 안전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트러스트원은 기존의 모바일 인증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오프라인 매체(신용·체크카드)와 모바일 인증을 결합한 이중 인증 체계를 제공합니다. 사용자는 금융 거래 시, 모바일 인증을 거친 후 본인의 신용카드를 스마트폰에 태그하여 추가 인증을 진행하게 됩니다.
최근 몇 년간 보이스피싱, 스미싱, 메신저 피싱 등 다양한 형태의 사이버 금융 사기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3년 사이버 금융 사기로 인한 피해액은 5천억 원을 초과하며, 피해 건수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트러스트원과 같은 강력한 보안 솔루션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트러스트원은 다이내믹 코드 인증 방식을 제공하여, 재사용이 불가능한 인증 코드를 생성합니다. 이는 해킹 시도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 기존의 정적 인증 방식에 비해 보안성을 크게 향상시킵니다.
트러스트원의 인증 절차는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보안을 제공합니다. 사용자가 금융 거래를 승인할 때, 본인의 결제카드를 스마트폰에 태그하여 인증을 완료합니다. 이 과정에서 SMS, ARS, OTP와 같은 기존 인증 절차를 생략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보안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습니다.
트러스트원의 도입을 위해 금융결제원은 주요 금융기관과 협력 체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롯데카드, 신한카드, 국민은행과의 협의가 진행 중이며, 출시 이후에는 다양한 금융기관 및 정부24와 같은 부처 증명서 발급 기관에서도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트러스트원의 도입에 따른 비용은 금융사들이 부담하는 방향으로 협의 중입니다. 카드 재발급 비용, 시스템 유지 관리 비용 등이 예상되며, 금융사와의 협력을 통해 합리적인 수준에서 비용이 책정될 예정입니다. 기술적인 준비는 이미 완료되었으며, 올해 하반기 중 정식 출시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트러스트원(TrustOne)은 사이버 금융 사기에 대한 강력한 대응책으로, 국민의 금융 자산 보호와 국가의 사이버 안보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솔루션은 특히 최근 급증하는 스미싱과 같은 금융 사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안이 될 것입니다. 금융결제원이 추진 중인 이 새로운 보안 솔루션이 성공적으로 도입되어, 금융 거래의 안전성을 높이고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