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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 역시 경제 용어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우리가 간혹 뉴스를 시청하다 보면 기축 통화와 긴축 통화의 소식을 들을 때가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기축통화와 긴축통화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이렇게 포스팅을 하면서 경제 용어에 대해 많이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포스팅을 끝까지 읽어 다 같이 경제 용어에 대해 알아갔으면 합니다.
기축통화는 국제외환시장에서 금융거래 또는 국제결제의 중심이 되는 통화를 말합니다. 1960년대 미국의 트리핀 교수가 주장했던 용어이며, 당시 그는 기축통화로 미국의 달러화와 영국의 파운드화를 들었습니다.
국제외환시장에서 금융거래 또는 국제결제의 중심이 되는 통화로 대표적으로 미국 달러가 이에 속합니다. 기축통화로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군사적으로 지도적인 입장에 있어 전쟁으로 국가의 존립이 문제시되지 않아야 하며, 기축통화 발행국은 다양한 재화나 서비스를 생산하고, 통화가치가 안정적이며, 고도로 발달한 외환시장과 금융·자본시장을 갖고 있어야 하며, 대외거래에 대한 규제도 없어야 합니다.
역사적으로 영국의 파운드화, 미국의 달러를 기축통화로 부릅니다. 영국의 파운드화는 19세기 중반 이후 국제금융의 중심지로서 영국이 가진 강력한 세력을 배경으로 기축통화의 역할을 담당하였지만, 제1차 세계대전으로 유럽 각국의 경제가 피폐해졌고, 미국은 전쟁 특수로 경제가 급성장하였습니다.
이후 미국의 경제력과 국력을 배경으로 미국 달러가 명실 공히 기축통화로 자리매김을 하게 되었으며, 최근 들어 미국 달러화에 대한 신인도가 예전과 같지 않는 등 기축통화로서의 지위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기축통화인 달러화를 대신할 통화로 유로화, 중국 위안화 등이 후보로 거론되지만 기축통화로서의 조건인 신뢰도나 사용도 면에서 보면 아직도 미 달러화와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더욱이 중국은 환율을 통제하는 등 자유로운 거래라는 기축통화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달러화의 위상은 현재까지 굳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긴축통화는 시장에서 유통되는 통화량을 줄이는 정책을 말합니다. 즉, 시중에 돈이 많은 경우 경기가 활성화되는 효과가 있으나 한편으로는 인플레이션으로 대표되는 물가 상승과 경기 과열에 따른 문제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때 중앙은행은 시중에 통화량을 인위적으로 줄여 경기를 안정화시키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유지하도록 하는 데 이를 긴축통화정책이라 합니다.
중앙은행이 시중의 통화량을 줄이는 수단은 세 가지가 있는데, 공개시장 조작, 지급준비율, 재할인 정책이 있습니다. 공개시장 조작정책은 중앙은행이 시중에 국채를 팔아서 국채 판매대금인 돈을 가져오는 방식이고, 지급준비율 정책은 일반 시중은행이 지켜야 하는 법정지급준비율을 높여서 시중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어야 하는 돈의 양을 늘려 시중의 통화량을 줄이는 방식입니다. 재할인 정책은 금융기관에 빌려주는 자금의 이자율인 재할인 금리를 높여서 금융기관이 시중에 유통하는 통화량을 줄이도록 유도하는 방법입니다.
이와 반대로 경기가 침체되고 실업률이 증가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때에는 시중의 통화량을 늘려서 경기를 부양하는 팽창통화정책을 쓰게 되는데, 앞에서 설명한 방법들을 반대로 적용하여 정책을 시행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