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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모든 중고 물품이 그렇듯 구매자가 수취한 후에는 그 즉시 중고가 되므로 차량도 마찬가지로 인수한 후 즉시 중고차가 됩니다. 새 차를 살 것인가, 중고차를 살 것인가라는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보통의 원칙이 하나 있는데 초보자는 ''새 차 같은 중고차'를 타고, 어느 정도 운전에 경험이 쌓이면 처음부터 함께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새 차'를 사서 타라는 것입니다. 또한, 첫 차를 사른 사람들은 대게 운전 경력이 짧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사고의 위험이 높을 수 있습니다. 이때 사고는 자동차와 자동차의 사고뿐만 아니라 운전을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를 말하는 것입니다. 신차로 사고가 난다면 심리적, 금전적 피해가 크지만 중고차라면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였을 경우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입니다. 저의 경우는 첫 차를 신차를 구입하였지만 후회를 많이 하였습니다. 신차 구입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하였기 때문입니다. 그 사고 당시 중고차를 구입하였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고, 더욱더 마음 아픈 건 신차에 겉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사고의 흔적이 남아 있어, 계속 생각이 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왜 첫차를 구입할 때는 중고차를 권유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중고차 구입의 가장 큰 장점은 비용 절감입니다. 새 차에 비해 중고차는 가격이 상당히 낮아 초기 투자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자동차 구매 예산에 제한이 있는 구매자에게 매력적인 구매 방식입니다. 또한, 새 차의 경우 구입 후 처음 몇 년 동안 가치가 급격히 감소하는데 비해, 중고차는 상대적으로 가감률이 낮아 장기적인 재정적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자동차를 구입하면 취득세와 등록세를 납부해야 합니다. 중고차도 예외가 없습니다. 차량 가격의 7% 정도를 납부하게 되는데 중고차는 신차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취득세와 등록세의 납부 금액이 줄어들게 됩니다. 중고차는 신차와 다르게 소득공제 혜택도 누릴 수 있습니다. 중고차 구매 가격의 10%가 소득공제 대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때 신용카드 결제 시15%, 현금과 체크가드로 결제 시30%를 공제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동차는 형성되어 있는 가격 자체가 높으니 공제받는 금액도 커지게 됩니다.
중고차 시장은 다양한 브랜드, 모델, 연식의 차량을 제공하기 때문에 구매자가 자신의 필요와 취향, 예산에 맞는 차량을 폭넓게 선택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새 차에 비해 더 낮은 가격대에서 더 높은 사양이나 더 좋은 브랜드의 차량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 즉, 소형자동차의 신차 가격으로 준중형자동차의 중고차 혹은 중형차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만일 연식이 오래된 차도 상관없이 구입가능하다면 대형자동차까지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중고차 시장은 구매자가 더 유연하게 거래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하며, 신차였다면 가격 문제로 선택하지 못할 편의 장치와 옵션을 선택하고, 가격 협상을 통해 더 좋은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기도 하기 때문에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고차 구입의 단점 중 하나는 차량의 이력과 상태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사고 이력, 정비 상태, 주행 거리 등 차량의 과거 이력을 정확히 알기 어려울 수 있어 나중에 예상치 못한 정비 비용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중고차를 구매할 때는 차량의 진단과 평가를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지만, 이는 추가 비용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잠재적 위험은 중고차 구매 결정에 있어 신중하게 접근하게 합니다.
신차와 다르게 중고차는 계약 후 바로 운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신차를 계약하게 되면 출고까지 수일 또는 수개월 대기하는 경우가 허다 하지만 중고차는 그렇지 않다는 점입니다. 물론 첫 차로 신차를 사는 것도 좋은 점이 많습니다. 누구의 손도 타지 않은 차를 처음 탄다는 기쁨은 물론, 제조사 보증 수리 기간을 온전히 누릴 수 있습니다. 중고차처럼 마음에 드는 차종이 매물로 올라오길 기다릴 필요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장점을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중고차의 이점이 더 크다고 봅니다. 연식이 오래되지 않은 중고차라면 신차와 큰 차이가 없고, 보증수리 기간도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