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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나 신문을 보게 되면 어려운 용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지 않는 용어들이 많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도 요즘 경제에 관심이 많아 경제 신문과 뉴스를 시청하다 보면 이해가 되지 않는 용어들을 보고 듣곤 합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총 4번에 걸쳐 경제 용어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매파적이란 말의 '매'는 매를 뜻하는 단어이며, 매가 먹이를 사냥하기 위해 높은 하늘을 날다 재빠르게 하강하여 먹이를 잡는 특성을 비유적으로 사용하여 경제 정책을 엄격하게 행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파'는 어떤 패거리나 집단을 뜻합니다. ‘적’은 일부 명사뒤에 붙어 '그 성격을 띠는'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날카로운 부리와 사나운 발톱의 매처럼 급진적이고 엄격한 성향’ 이란걸 알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거나, 정부의 지출을 줄이거나, 세금을 높이는 등과 같이 조치하여 경기가 과열되거나 거품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경기를 냉각시키는 것이 중요하고, 보수적이고 엄격하며, 위험을 피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금리 인상을 매파적으로 하게 되면, 금리를 급진적으로 높여 치솟은 물가를 엄격하게 잡겠다는 신호입니다. 중앙은행이 발표한 통화정책을 설명할 때 쓰는 이 표현은 금리가 결정되는 시기에 자주 언급되는 모습을 보셨을 겁니다.
물가 상승세를 진정시키고 화폐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시중에 풀린 돈의 양 즉, 통화량을 줄이고 금리를 높입니다. 이러한 정책을 실행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소비와 투자보다는 저축을 하는 추세로 돌아서게 되기 때문입니다. 연준의 매파적 결정도 이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매파적 정책의 부작용도 있습니다. 높은 고금리 정책이 이어지게 되면 기업에서는 채용을 줄여 일자리가 감소하게 됩니다. 일자리가 감소하게 되면 취직을 위한 경쟁률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각 가계대출의 이자가 높아지게 되어 서민들의 고통이 커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반대 용어도 있습니다. 바로 '비둘기적'이라는 용어입니다. 비둘기적이라는 용어는 비둘기가 평화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고,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고, 먹이를 찾기 위해 낮은 곳에서 날아다는 특성을 비유적으로 사용하여 경제정책을 유현하게 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경제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하거나, 정부의 지출을 늘리거나, 세금을 낮추는 등의 조치와 같은 경제 정책을 선호하는 것입니다. 경기가 둔화되거나 불안정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경기를 자극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진보적이고 융통성이 있으며, 변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말합니다.
비둘기적 정책 또한 부작용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비둘기적 정책 중 정부의 지출을 늘려 시중에 돈이 너무 많이 풀리게 된다면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되고 그 결과 물가의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낙수효과를 노린 정부가 기업에게 많은 지원 하게 되는데, 이는 기업에서 비상사태를 대비하여 돈을 묶어 놓을 경우 소득의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매파적과 비둘기적과 같이 엄격하고 융통성 있는 정책 말고 중립적인 올빼미적도 있습니다. 올빼미적은 말 그대로 경제 정책에 있어 중립을 고수한다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오늘은 경제 용어중 '매파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베어마켓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