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안녕하세요? 지난 포스팅에서는 매파적과 비둘기적이라는 경제용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경제용어의 뜻을 많이 알고 있으면 경제와 관련된 이슈를 접할 때 보다 편리하게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경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 경제용어를 많이 접해 보려 노력 중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베어마켓 랠리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베어마켓 랠리는 약세장을 의미하는 베어마켓과 상승장세를 의미하는 랠리의 합성어로, 약세장 속에서 주가가 일시적으로 상승하는(10% 가량 일시적으로 상승세) 반등 장세를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이는 장기불황으로 주가가 충분히 떨어졌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들이면서 회복 국면을 맞은 것처럼 잠시 동안 살아나는 현상으로, 대개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의 기회로 보고 주식을 사면서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1개월 이상 회복세를 보이게 됩니다.
베어마켓 랠리는 시장 반등에 대한 기대 심리가 반영된 거라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착각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이때 막연한 희망보다는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곰이 왜 하락장을 뜻할까요? 그 이유는 주식 차트 모양에 있습니다. 주식 차트 모양이 평소 느릿한 곰의 성격과 앞 발을 아래로 내려찍는 공격자세에 빗댄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락장의 투자 심리는 베어리쉬라고 합니다.
베어리쉬의 특징은 부적적인 시장 전망입니다. 투자자들은 시장의 하락을 우려하여 보유한 주식을 매도하는 것입니다. 매도세가 강해지면 낮은 거래량이 감소하여 낮은 거래량을 동반하게 됩니다. 투자자들의 우려감이 커져 주가가 하락하게 되는데 이는 가격 하락으로 이어집니다. 예들 들게 되면 경제 침체 우려, 기업의 좋지 못한 실적 발표, 불리한 정책 발표 등이 있습니다.
불 마켓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불 마켓에서의 불은 ‘황소’를 뜻하는데, 장기간에 걸친 주가상승이나 강세장을 뜻하는 것으로, 이를 황소에 비유한 것입니다. 증시에서 '황소'는 주식을 사는 쪽 혹은 상승장을 의미합니다.
또한 '불'은 전반적인 시장보다는 특정한 주식과 관련하여 그 주식의 가격 및 시장에서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행동하는 투자자, '베어'는 환시세나 시장에서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고 판단하거나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행동하는 투자자를 지칭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증시에 황소와 곰이 등장하게 된 기원에 관해선 여러 설들이 분분한데, 그중에서도 가장 유력한 것은 황소와 곰이 서로 싸우도록 부추기는 미국의 전통 스포츠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황소는 뿔을 밑에서 위로 치받으며 공격해서 상대를 제압하는 것이 마치 주가가 밑에서 위로 올라가는 강세장의 모습을 연상시키고, 반대로 곰은 공격할 때 자신의 앞발을 위에서 아래로 내리쳐 주가가 위에서 아래로 곤두박질치는 약세장을 떠올리게 한다는 것입니다.
또 불마켓에 대해서는 18세기 초 보스턴의 한 가죽시장에서 유래했다는 설 도 있습니다. 당시 상인들이 곰 가죽을 미리 팔기로 거래를 맺은 뒤 싼 값에 곰가죽을 사서, 비싸게 상대방에게 넘기는 방식으로 짭짤한 이득을 챙겼다는 설입니다
황소의 형상은 전 세계 금융의 중심인 미국 월가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여의도에서도 황소 조각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는 경제 성장과 상승장에 대한 희망을 의미한다고 보시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