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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전기차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차전지 관련 기업에 관심을 많이 가고 있습니다. 이차전지는 재충전을 통해 몇 번이고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로 전기차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으로 꼽힙니다. 물론 전기차에만 국한하지 않고 스마트폰, 드론 등 수많은 전자기기에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이차전지 관련 기업의 성장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차전지 기업 중 제일엠엔에스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제일엠엔에스는 전지사업부와 제약 / 식품사업부, 화학 / 방산사업부로 이뤄진 기업으로 제약 및 식품분야 설비 전문업체로 출발하여 이후 이차전지 분야로 사업을 확장, 배터리 믹싱 영역을 주력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국내외 배터리 회사들의 고객사로 확보한 가운데 믹싱 장비 생산능력을 확충하면서 수주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한국거래소에 코스닥에 상장 예정으로 있는 기업입니다.
경기도 이천에 본사가 있고 스웨던과 헝가리, 미국, 캐나다에 현지 법인을 거느리고 있을 만큼의 글로벌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현지 법인들은 현지영업 및 고객사 설비 설치 관련 서비스 등을 수주 중에 있습니다. 이차전지 분야에는 2000년대 초반에 진출하였으며, 이차전지 제조공장에서 사용되는 극판 슬러리 믹싱시스템이 주요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믹싱은 이차전지 제조공정상 앞단에 위치한 전극공정에 속하며, 가루 형태의 활물질을 바인더, 도전대를 섞어 슬러리 형태로 만들어 주는 공정에 속합니다. 제일엠엔에스는 장비설계에서 제작, 설치까지 모두 담당하고 있으며, 배터리 원료를 개량 및 믹싱해 슬러리를 만든 후 코팅 전 단계까지 턴키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믹싱장비는 기술적을 진입장벽이 있는데 배터리 원가경쟁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고객사와 오랜 신뢰관계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중대형 믹서기를 국산화해 구내 최대 제작 및 납품을 하고 있습니다.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어제(18일) 부터 오늘(19일)까지 제일엠엔에스는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공모가는 2만 2000원이며, 30일에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 되며, 제일엠엔스는 지난 5일 에서 12일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가를 확정하였습니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4,532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제일엠엔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1,431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7억 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최근 4년간 제일엠엔에스의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73.2%에 달합니다.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는 3,032억 원입니다.
이번 공모자금은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 안정성 강화와 증가하는 수주 물량에 대응하기 위한 운영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차세대 배터리 셀 소재에 최적화된 공정과 믹싱 장비 연구 등에 투자하여 주주 / 투자자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글로벌 믹싱 장비 기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밝혔습니다.
혹시 공모주에 관심이 있으신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