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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는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기준금리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22일에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3.50% 포인트를 발표하였습니다. 이 기준금리는 2023년 1월 13일 3.25% 포인트에서 0.25% 포이트 올린 이후 줄곧 동일한 기준금리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물가 경로에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이유는 최근 유가의 상승도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계부채 증가 우려도 한국은행의 조기 금리 인하를 막는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금리는 어떻게 결정이 되며, 얼마만큼 올리고 내리는지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한 국가의 정책에 의거하여 대표되는 금리를 말합니다. 즉 경제 금리 체계의 기준이 되는 중심 금리를 말하는 것으로 매달 중앙은행의 금융 통화 위원회에서 결정합니다. 한 국가의 금리를 대표하고 금융 정세의 변화에 따라 표준적으로 변동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중앙은행에서 금리를 인상하는 폭은 0.25% 포인트로 베이비 스텝이라고 불립니다. 여기서 말하는 스텝은 기준금리의 인상 또는 인하의 폭을 뜻하며, 스텝의 폭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달라집니다. 0.5% 포인트 인상 폭은 빅스텝, 0.75% 포인트 인상폭은 자이언트 스텝이라고 불리며, 이례적으로 1% 포인트 인상 폭을 울트라 스텝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자이언트 스텝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기준금리는 각 나라의 중앙은행에서 정하는 정책 금리로 예금가 적금, 대출 등 시중금리의 기준이 됩니다. 한국과 미국은 1년에 8번 공식 발표를 하고 있습니다. 시중에 풀린 돈 즉, 통화량을 조절하기 위해서 기준금리의 변화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경제 활성화와 물가 안정을 위해 현재 상황을 다방면으로 살피면서 신중하게 결정합니다.
자이언트 스텝은 0.75% 포인트 인상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는데, 다만 이는 미국 현지 언론과 경제부처 발표에서는 사용되지 않는 우리나라에서만 통용되는 용어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제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상적으로 금리는 0.25% 포인트씩 올리는 것이 일반적이나, 인플레이션 등의 우려가 커질 때는 이보다 큰 폭으로 금리를 올리기도 합니다.
2022년 4월 18일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연방은행 총재는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너무 높다”라며 “기준금리를 연말까지 3.5% 포인트로 올려야 한다”라고 말하였습니다. 불러드 총재는 2022년 미국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참석해 투표권을 행사하는 12명의 위원 중 한 명으로, “연내 3.5%에 도달하려면 올해 남아 있는 FOMC(6회) 때마다 0.5% 포인트씩 기준금리를 올리면 되지만 필요하다면 한 번에 0.75% 포이트 인상도 배제해선 안 된다”라고 하였습니다. Fed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 포이트를 올린 것은 1994년 11월이 마지막입니다.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면 ‘빅 스텝’을 넘어 ‘자이언트 스텝’으로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금리를 올리게 되면 물가 안정과 경제 둔화가 동시에 나타나게 되는데, 이는 이자의 부담이 높아져 돈을 못 갚을 수도 있으니 대출에 신중해지고, 소비와 투자는 줄어들게 됩니다. 이렇듯 금리의 인상 또는 인하를 보며 경제 상황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