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요즘 주식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 또한 주식에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주식 용어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바로 ETF입니다.
ETF(Exchange Traded Fund)는 말 그대로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입니다. S&P500이나 KOSPI200과 같은 주가지수에 투자하거나, 국채나 회사채 같은 채권, 그리고 개인이 거래하기 어려운 금이나 원유 같은 원자재까지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ETF(Exchange Traded Fund)는 말 그대로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개별 주식을 고르는데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는 펀드투자의 장점과, 언제든지 시장에서 원하는 가격에 매매할 수 있는 주식투자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상품으로 인덱스펀드와 주식을 합쳐놓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ETF는 Exchange Traded Fund의 줄임말로 이름을 통해 알 수 있듯이 거래소(Exchang)에서 거래되는(Traded) 펀드(Fund)라는 뜻으로 유추할 수 있습니다. 법률상으로 펀드는 ‘집합투자 상품’을 말하는 용어인데, 여러 사람에게서 돈을 받아 ‘투자’하는 상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투자자를 모집하는 방식과 투자자 수에 따라 공모펀드와 사모펀드로 나뉘게 됩니다. 이중 오늘 이야기할 펀드는 공모펀드에 해당합니다.
[공모펀드는 공개적으로 모집하면서 상대적으로 많은 투자자의 돈을 받아 운용하는 펀드를 말하며, 사모펀드는 사적으로 모집하여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자의 돈을 받아 운영하는 펀드를 말합니다.]
펀드 중에는 투자 성격에 따라, 종종 특정 지수(index)를 따라가기 위한 ‘인덱스 펀드’ 즉, ‘지수연동형 펀드’라는’ 상품이 있습니다. 이러한 공모 펀드 중 어떤 것은 거래소에 상장되어 거래 가능한데, 앞서 이야기한 ETF가 바로 해당되는 것입니다. 상장지수 펀드는 지수를 따라가도록 설계되어 있지만 지수를 충실히 따라가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ETF를 평가하는 지표 중에 총투자 금액과 대상 지수의 차이를 뜻하는 ‘괴리율’이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서는 ETF의 괴리율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이를 의무 공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거래소에 상장된 ETF는 개인과 개인 사이에서만 거래가 일어나진 않습니다. 때로는 지정참가회사가 새롭게 설정한 펀드를 유동성공급자를 통해 거래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하루에도 가격이 조금씩 변동이 있습니다. 또한 ETF 최초 설정 금액에 따라 한 주당 만 원, 많게는 십만 원 단위로 거래되는데, 최근에는 주 당 일백만 원을 넘어서는 ETF도 등장했습니다.
이러한 ETF와 달리, 거래소에서 거래되지 않는 인덱스 펀드는 매일 하나의 기준가가 존재합니다. 인덱스 펀드는 은행이나 증권사를 통해 ‘좌’ 단위로 매입할 수 있는데, 보통 한 좌에 5원을 넘지 않는 만큼 대부분 원하는 금액 및 수량만큼 매입 가능합니다.
[지정참가회사란 기관투자자와 집합투자업자 사이에서 ETF의 설정 및 환매 신청 창구 역하을 담당하는 것을 말하며, 유동성공급자는 투자자의 매매가 원활할 수 있도록 AP 중 1사 이상 지정되어 매도 및 매수 양방향호가를 제출하는 것을 말합니다.]
주식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주식 용어에 대해 이해를 하시고 주식을 하시기 바랍니다. 투자는 개인의 선택이며 위험이 따른다는 것도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